October 29, 2006

Snowcake 2006

Posted in Cinema tagged , , at 1:23 am by kanerho

England, Canada

Alan Rickman
Sigoureny Weaver
Carrie Ann Moss

A drama focused on the friendship between a high-functioning autistic woman (Weaver)
and a man (Rickman) who is traumatized after a fatal car accident.

위의 말은 동영상의 릴정보에 있는 플롯이다.
교통사고에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가진 남자와 심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여인과의 관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적혀 있다.

오랜만에 보는 시고니 위버는 이제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다. 더 이상 에이리언과 맞서는
최초의 액션히로인은 없었고 얼핏 귀여워 보이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캐릭터로 나온다.
캐리앤 모스 역시 매트릭스에서의 여전사 이미지를 이제 탈피해나가나 보다.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녀가 마지막에 버리는 쓰레기 봉투 씬으로 그녀의 역할은 충분할런지도.

Alex는 감옥에서 출감 후 어딘가로 가는 중이다.
식당에서 Vivien이라는 아가씨를 만나고 그녀와 동행하게 된다.
Vivien이 접근한 이유는 그가 외로워 보여서, 이야기가 필요한 사람으로 보여서이다.
완고한 그의 벽은 조금씩 무너지고 둘 사이의 소통이 이루어 갈 즈음
끔찍한 교통사고에 의해 비비안은 죽고 알렉스만이 살아남는다.

알렉스는 과거 자신의 경험에 의하여 어떤 책임감을 느끼고
비비안의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그런데 비비안의 엄마인 린다는 심한 자폐증을 앓고 있다.
비비안의 쓰레기 버리는 날때문에 알렉스는 린다와 함께 머물게 되고
옆집 여인네인 Maggie와 아주 친밀한 사이가 된다.

린다의 장례식 후 알렉스는 떠나게 되고 알렉스는 린다에게
눈으로 만든 Snowcake를 만들어준다.

세세한 내용을 빼버리긴 했지만
알렉스가 감옥에 간 이유는 자신의 아들을 교통사고로 죽게 한 사람을 차로 치어 죽인
혐의이다. 그래서 그는 비비안의 사고에 강한 책임감과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
린다의 완벽하게 짜여지고 정리되고 청소되어진 공간과 시간 속에 같이 존재하면서
비비안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면서 그는 조금씩 과거의 상처와 죄책감에서
회복되어간다.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만을 인정하던 린다도
알렉스와의 관계를 통하여 또한 매기와의 앞으로의 관계를 통하여
조금은 달라질 그녀의 미래를 암시한다.

우리는 관계라는 것에 상처받고 그래서 힘들어하고 방황하지만
결국은 관계라는 즉 상호소통이라는 것을 통하여 또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존재하게 되는 것일런지도, 그래서 사회가 지금까지 형성, 존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 볼 수 있는 것이리라.

인식, 관계, 존재 이것은 가치증명을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우리가 그렇게 이름 붙였을 뿐.
단지 살아가는 것일런지도, 그 속에 의미를 찾고 만들어가는 것은
얼핏 사치일런지도 모르지만 다만 살아가는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혼자로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인간의 슬픔일런지도.

October 11, 2006

My life without me/ mi vida sin mi 2003

Posted in Cinema tagged , , at 3:22 pm by kanerho


Isabelle Coxiet

페드로알마바드로의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아니었다. 나중에 크레딧 보면서야 알았다.
물론 영화보면서 이건 좀 이상한데 하긴 했지만, 일단 영어대사가 나오길래 더빙인가
생각을 하면서도 더빙 정말 잘했군 하는 생각을 하다니. 멍청하긴. 쩝.

그렇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고, 캐릭터에 몰입하면서 생각도 해봤다.
전에 본 일본 영화 니라이카나이로부터 온 편지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물론 그건 딸들에게 전하는 18살까지의 생일메시지 테잎과 편지에서 직접적으로
떠올랐고 비교하면서 생각해보니. 니라이카나이에서 생각지 못했던 엄마의 입장에서
자신의 죽음과 남겨진 딸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23세의 앤은 두딸, 남편과 함께 엄마의 집 뒷뜰에서 트레일러 생활을 하고 있으며
그녀는 여러개의 파트타임잡을 가지고 있다. 애들과 생활에 지쳐 단지 중국어 회화
테잎을 듣는 것만이 유일한 자신의 의지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쓰러지고 난소암 판정으로 2개월의 시한부인생을 선고 받는다.
그때부터 그녀는 생각을 시작한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겪어왔고 힘들었던 모든 시간에서
자신은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죽기전에 해야 할 일 열가지를 정한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

1. 딸들에게 사랑한다고 매일 여러 번씩 말해주기

2. 남편에게 조신한 신부감 구해주기

3. 애들이 열 여덟이 될 때까지의 매년 분의 생일축하 메시지 녹음하기

4. 가족 모두 웨일베이 해변으로 놀러가기

5. 담배와 술을 맘껏 즐겨보기

6. 내 생각을 말하기

7. 다른 남자와 사랑을 한 후 기분이 어떤가 알아보기

8. 날 몸바쳐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들기

9. 감옥에 계신 아빠 면회가기

10. 인조 손톱 끼워보기(머리 모양 바꾸기)

그녀는 이제 남은 시간 위의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기 시작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을 사랑해보고, 가족에 대해 나름대로 배려를 하고,
이제 인생에서 내가 없는 내 삶을 준비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삶을
찾는다. 지금까지의 삶은 그녀가 없었지만 지금현재의 삶과
자신이 없을 미래에 그녀는 분명히 어떤 식으로던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현실에서 쉽지는 않지만 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부족한 것은 시간이었다는 그녀의 말에 동의하기 전에 말이다.

뭐 여러가지 딴지 걸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 죽음이라는 화두와
삶에서의 정체성 문제 앞에 그러한 것들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살아간다는 것, 죽어간다는 것. 긔 의미의 차이는 뭘까?

October 2, 2006

Shipping News

Posted in Cinema tagged , , at 11:23 am by kanerho

Lasse Halstrom

Kevin Spacey

삶에 어떤 희망이나 꿈도 없는 코일은 페덜이라는 여인을 우연히
만나 결혼을 하고 버니라는 아이를 가지게 된다.
페델은 결혼생활에 맞지 않는 사람이며, 바람을 피우고
코일을 떠난다, 버니를 불법입양센터에 팔아치우고 가다
강에 빠져 죽고 만다.
모든 것에 의욕을 잃은 코일은 고모 아그니스와 함꼐
그들 선조의 고향인 페덜렌드로 가게 된다.

얼떨결에 소규모 신문사의 기자로 일하게 된 코일은
쉽핑뉴스를 연재하게 되고, 가문의 진실과 몰랐던
비밀들을 알게 된다.

코일가는 해적출신으로써 나쁜 짓을 하여서
다른 섬에서 쫓겨왔다. 그들의 집을 얼음위로
밀어서 말이다. 게다가 그의 고모는 자신의 아버지로 인하여
어린시절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웨이비라는 마을여자와도 사랑을 하게 된다.
웨이비는 자신의 남편이 죽은 걸로 위장하고 있는데
실상은 어린여자와 바람이 나서 도망을 간 것이다.

어느 폭풍우 치는 날,
과거의 잘못과 잊어야 할 것들로써
상징되는 그들의 오래된 집은
폭풍에 날아가 버리고 만다.

묶여 있는 그 집은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지 않음일 것이다.
집을 고정하고 있는 줄을 폭풍은 없애버림으로써
맑은 하늘과 바다, 아름다운 자연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 느끼기 시작한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 가능해 진 것이다.

재미있게는 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영화는 아니다.
케빈 스페이시의 어눌하지만 계산되어진
중년남자의 억눌려진 듯한 연기는 볼만하다.

September 22, 2006

Vers Le Sud 남쪽을 향해

Posted in Cinema tagged , , at 1:42 pm by kanerho

France

Laurent Cantet

브랜다, 엘렌, 수 등 일련의 중년 여인들은 아이티를 찾는다.
쾌락을 찾아서, 사회생활에서 찾지 못한 어떤 감흥을 찾아서
각자의 이유를 찾아서 아이티로 여행을 온다.

브랜다는 3년 만에 아이티를 다시 방문한다.
3년전 45살의 나이로 처음 느껴본 오르가즘을 잊지 못한 이유도 있고
더 이상 사회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엘렌은 55살의 나이로 철저히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이곳을 찾는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며, 일종의 소유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엘렌과 같이 지내는 소년(?이름을 까먹었다)은 과거에 브랜다에게 오르가즘을 주었었다.
브랜다는 소년에게 빠지고 그와 사랑에 빠진 것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엘렌은 알 수 없는 질투심과 소유욕을 느끼게 되고

소년은 그 스스로의 어떤 사정으로 인하여 해변을 방황하며 살아가지만,
어떤 연유로 인하여 죽음을 당하게 된다.

엘렌과 브랜다는 일종의 책임을 느끼게 된다.
엘렌은 아이티를 떠나고
브랜다는 남은채로 아름다운 캐러비안해를 둘러볼 생각을 가지게 된다.

나쁘게 말하면 권태와 삶에 찌든 중년 여인들의 쾌락탐험기이고,
좋게 말하면 중년여인들이 느끼는 그들의 상실감과 여자로서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이다.

솔직히 썩 와 닿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흥미있게 보았다.

ps. 왜 언어가 두개 짬뽕이란 말이냐? 불어면 불어로 영어면 영어로 할 것이지
게다가 영어에 영어 자막은 왜 말하고 틀린데. 그래서 불어의 영어자막도
별 믿음이 안가고 뭔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August 14, 2006

Clean

Posted in Cinema tagged , , , at 1:23 am by kanerho

올리비에 아싸에스

장만옥
닉놀테
베아트리체 달.

아는 배우들 이름이 몇 있어서 쭈욱 적어봤다.
장만옥은 별로 안 늙었군.
닉놀테 절라 늙었다.
베아트리체 달. 베티블루는 이제 없다.

마약중독자의 어머니로서, 예술가로서의 갱생기 정도로 표현하면 될려나.

성격 더럽고, 뽕쟁이에 처세까지 엉망인 여자 진상이라고 표현하면 될려나.
그런 장만옥이 남편을 죽음으로 이끌고도 반성없이 약쟁이로서의 삶을 살다가.
모성애 때문에 약을 끊게 되며, 또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

스토리로 봐서는 감동적일 수도 있는 이야긴데 영화에선 담담하게 표현한 것 같다.
좋게 보면 감정을 굉장히 절제해서 몰입을 원치 않고 관객의 입장으로서만 보게 하는 것일 거고,
다르게 보면 무미건조에 인물에 대한 몰입력이 떨어지며 스토리에 절정이 없다는 식으로 볼수도 있을 것 같다.

장만옥이 이 영화로 칸느여우주연상을 탓다던데, 엄청나게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 거 보면 이상하기도 하다.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3개국어를 편하게 구사하는 건 부러웠다. ^^

장만옥의 나이도 꽤 될터인데 열혈남아에서의 장만옥과 조금의 차이밖에 못 느꼈다. 화장술의 승리인가? 영화보다는 장만옥을 보는 재미로 봤다. 처음의 찌질하고 어글리한 캐릭터에서 점차로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뭔가를 성취한 후의 모습을 잘표혀낸 것 같다. 솔직히 외국애들은 표정으로 하는 연기가 강조되지 않을때에는 언어적인 차이로 인해 진짜 연기를 잘하는지를 느끼지 못하는게 사실이라. 많이 아쉽다. 그렇다고 그거 알고 싶다고 외국어를 전부 마스터하기엔 너무 힘들다…^^

June 27, 2006

Mylene Farmer

Posted in Music, Pop tagged , , at 4:27 am by kanerho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 중 하나. 처음엔 그냥 음악만 듣고 좋아하다. 콘서트 동영상을 보고 뮤직비디오를 보고는 완전히 빠져버린 Mylene Farmer. 예전 누군가와 헤어지고 동영상을 같이 잃어버리게 되었는 데 나중에는 동영상의 분실이 더 아까웠었다^^. 가사도 파격적이라 하는데 불어라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정말 아쉽다. 콘서트를 보고 그 목소리를 들으면 Mylene의 마력에 저항할 수 없다. 아래의 뮤비들도 재미있다.

흥미가 있고 또 구할 수만 있다면 Mylenium tour 와 live a bercy 콘서트 영상은 구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Pourvu Qu’elles Soient Douces

Fuck them All

Beyond My Control

Comme Jai Mal

Je Te Rends Ton Amour

Mylene Farmer & Seal – Les mots

QI

XXL

L-ame stram gram

April 5, 2006

Mylene Farmer – Mylenium Tour – Regrets

Posted in Music, Pop tagged , at 9:14 pm by kanerho

falling into myl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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